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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데이 신규 가입자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아마존(AMZN) 주가가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 기간을 4일로 2배 연장했음에도 미국 내 신규 가입자 수가 작년 실적과 자체 목표치를 모두 하회했다.
내부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데이 21일 전부터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4일간의 할인 행사 기간 동안 미국에서 54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만6000명 감소했으며, 자체 목표치보다도 10만6000명 적은 수치로 두 지표 모두 약 2% 하락했다.
로이터는 아마존이 2024년 전체 기간 계산에 몇 일을 포함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아마존은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은 채 프라임데이 전후 25일 동안 신규 가입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로이터에 보낸 성명을 통해 "프라임 멤버십은 미국과 해외에서 강력한 성장세와 고객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지난 7월 최근 프라임데이 기간인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매출이 241억 달러를 기록해 2024년 여름 행사 대비 30%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프라임데이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제외하고 아마존의 가장 중요한 행사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구독료는 회사 수익의 핵심 부분을 차지한다.
증권가는 이번 행사의 저조한 실적이 월마트(WMT)와 같은 경쟁사들의 배송 및 AI 기술 경쟁력 강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소비심리에 미친 영향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RW 베어드의 애널리스트 콜린 세바스찬은 "프라임은 아마존의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프라임 회원들은 아마존에서 더 많이 소비하고 경쟁사의 낮은 가격 제안에도 덜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에 따르면 무료 배송과 빠른 배송 시간에 매료된 프라임 회원들은 2024년 아마존에서 평균 1,170달러를 지출한 반면, 비회원은 570달러를 지출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매수 44건, 보유 1건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300달러다. 주가 컨센서스는 264.13달러로 15.34%의 상승여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