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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보안전문가 해고 협박받아...세일즈포스 해킹 여파 확산

2025-09-02 20:27:44
알파벳 보안전문가 해고 협박받아...세일즈포스 해킹 여파 확산

해커들과 사이버보안 전문가들 간의 오랜 대립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스캐터드 랩서스 헌터스'라는 해커 그룹이 알파벳(GOOG)에 핵심 보안 전문가 2명의 해고를 요구했다. 이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부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된 이 요구는 구글 위협정보그룹의 오스틴 라슨과 구글 클라우드 산하 맨디언트 컨설팅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찰스 카마칼을 겨냥했다.



해킹에서 피싱 공격으로 확대


이번 위협은 알파벳이 8월에 공개한 보안사고와 관련이 있다. 당시 샤이니헌터스와 연계된 범죄자들이 세일즈로프트 드리프트라는 제3자 도구를 통해 세일즈포스(CRM)에 접근했다. 공격자들은 탈취한 토큰을 이용해 대량의 기업 연락처 데이터를 추출했다. 비밀번호나 구글의 핵심 시스템은 노출되지 않았으나, 유출된 데이터는 새로운 피싱과 음성 사기에 악용되고 있다. 그 결과 더욱 정교한 위장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으며, 알파벳에 따르면 현재 계정 탈취 시도의 37%가 이러한 수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회사는 모든 지메일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 재설정과 2단계 인증 활성화를 권고했다.



업계 대응과 위험성


이에 대응해 알파벳은 자사 플랫폼의 모든 세일즈로프트 연동을 중단했으며, 세일즈포스는 맨디언트에 보안사고 조사를 의뢰했다. 과거 해커들이 주로 몸값이나 데이터 접근을 요구했던 것과 달리, 특정 직원의 해고를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 그룹이 구글 시스템 접근 능력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공개 보고서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은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들이 직면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클라우드 도입과 시장의 장기적 신뢰에 있어 강력한 보안 통제가 핵심인 만큼, 투자자들은 알파벳과 세일즈포스의 후속 대응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주가 전망


월가는 구글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구글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221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3.50%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