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테라퓨틱스 주가 165% 급등...오큐젠과 합병 소식에

바이오제약 기업 카리스마 테라퓨틱스(Carisma Therapeutics)가 오큐젠(Ocugen)과의 합병 계약 관련 업데이트 소식에 힘입어 화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카리스마는 오큐젠의 자회사인 오쏘셀릭스(OrthoCellix)와 합병하며, 오쏘셀릭스가 합병 후 존속 법인이 된다.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오쏘셀릭스가 지정한 투자자들이 합병 후 회사의 보통주를 매입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최대 2500만 달러의 총 수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또한 오큐젠은 합병 회사 주식에 대해 500만 달러 규모의 청약 계약을 체결했다.

카리스마 테라퓨틱스는 스티븐 켈리 대표이사가 오쏘셀릭스와의 합병 후에도 회사를 계속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대표는 희석 자본의 4%에 해당하는 스톡옵션과 함께 유지 및 거래 보너스를 받게 되며, 이는 오쏘셀릭스와의 거래가 완료된 후에 발효된다.

주가 동향

카리스마 테라퓨틱스 주식은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164.6% 상승했다. 전날 거래에서는 5.7% 하락했었다. 연초 이후 48.81% 하락했으며, 지난 12개월간 78.5% 하락했다. 오늘의 강한 상승세는 거래량 급증을 동반했는데, 약 1억3300만 주가 거래되며 3개월 일평균 거래량 350만 주를 크게 웃돌았다.

투자의견

월가에서는 카리스마 테라퓨틱스에 대한 커버리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 스파크는 '부진한 재무성과와 약한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들며 투자의견 '중립'(41)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