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세계무역기구(WTO)의 경고와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WTO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사무총장은 화요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0년간 유례없는 수준으로 글로벌 무역 질서가 교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오콘조-이웰라 사무총장은 회원국 간 동등한 무역 조건을 보장하는 최혜국대우(MFN) 정책의 적용 비율이 기존 80%에서 하락했으나, 여전히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Fed)와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로 해임하려 시도하면서 연준의 독립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쿡 이사는 자신의 직위를 유지하기 위해 트럼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에 미국이 관세 수입을 환급해야 할 가능성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지난 금요일 연방 항소법원은 7대 4로 트럼프의 관세 대부분이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다만 대법원 상고 과정에서 현재의 관세는 유지될 예정이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에드 밀스 전무는 "이번 판결이 확정될 경우 기존 관세의 환급이 불가피해질 수 있으며, 이는 국채 발행 증가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