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월가 투자은행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은 일라이 릴리의 새로운 체중감량 치료제가 2026년 출시 후 연간 1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리스의 4성급 애널리스트이자 글로벌 바이오제약 리서치 책임자인 아카시 테와리는 내년 상반기 규제 당국 승인 이후 이 약품의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와리는 오포글립론이라는 이름의 이 체중감량 치료제가 최대 25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경쟁사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이 지난해 기록한 188.4억달러와 일라이 릴리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매출 115.4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일라이 릴리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에 필요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모두 확보했다고 발표하면서 새로운 체중감량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 경영진은 2026년 여름 전 세계적으로 이 체중감량 치료제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프리스의 테와리를 비롯한 증권가는 현재 주사제 형태로 투여되는 체중감량 치료제를 경구용 알약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월가 22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일라이 릴리 주식에 대해 '매수 우위'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6개의 매수와 6개의 보유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현재 주가 대비 평균 목표주가 904.76달러는 24.01%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