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가 화요일 거래에서 공급관리협회(ISM)의 우려스러운 제조업 지표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ISM이 이날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개월 연속 위축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48.7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48.9를 하회했으나, 6월의 48.0에서는 소폭 개선됐다. PMI 50 미만은 제조업 부문 위축을, 50 이상은 확장을 의미한다. 다만 신규주문 하위지수가 47.1에서 51.4로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위축세에서 벗어난 점은 긍정적이다.
ISM 조사위원회 위원장 수전 스펜스는 "8월 미국 제조업 활동은 다소 완만한 속도로 위축됐으며, 신규주문 증가가 제조업 PMI의 0.7포인트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생산이 신규주문 확장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위축되면서 제조업 PMI 상승폭은 미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문 응답자들은 관세가 계획 및 일정 수립에 차질을 빚으면서 주택 및 운송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부진한 제조업 PMI 영향으로 애틀랜타 연준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8월 29일 3.5%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다음 전망치는 9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본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1.13% 하락 중이다.
팁랭크스의 다우존스 히트맵을 통해 지수 움직임에 영향을 준 종목들을 살펴보자.
기술주들은 9월을 약세로 시작했으며 6개 종목 모두 하락세다. 엔비디아(NVDA)는 대만반도체(TSM)가 12월 31일부터 자사 중국 주요 공장에 대한 미국 반도체 장비 수출에 미국 수출 허가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그니피센트7 멤버인 아마존(AMZN)은 프라임데이 신규 회원가입 실적 부진 소식에 하락했다. 6월과 7월 25일 동안 신규 프라임 가입자는 54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반면 프라임데이 매출은 30% 증가한 241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산업주 4개 종목 중 3개가 하락했으며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ETF(DIA)는 다우존스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로, 오늘 다우존스와 함께 하락하고 있다.
월가는 DIA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DIA의 평균 목표가는 500.55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0.9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DIA에 포함된 31개 종목 중 29개는 매수 의견, 2개는 보유 의견을 받았으며, 매도 의견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