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옵션 트레이더들은 AI 소프트웨어 기업 C3.ai(AI)가 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할 1분기 실적을 앞두고 시가총액이 2억4000만 달러 가량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옵션 가격을 기반으로 볼 때 실적 발표 후 C3.ai 주가는 상하 10.7% 변동이 예상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12분기 동안 실적 발표 후 주가 변동폭이 대부분 이보다 컸다는 점으로, 현재 옵션 가격이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예상 실적 변동폭은 실적 발표 이후 만기가 가장 가까운 옵션의 등가격 스트래들을 계산해 산출됐다. 행사가 16.50달러의 콜옵션 가격 1.01달러와 풋옵션 가격 0.78달러를 기반으로 추정됐다.
C3.ai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은 구독 매출 성장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 C3.ai는 예상을 상회하는 8721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중 약 84.2%가 구독 서비스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회사는 또한 해당 기간 동안 71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52건이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2%, 117%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C3.ai가 특히 대기업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장기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주목할 것이다. 제조, 국방, 헬스케어 등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 도구의 활용 현황에 대한 업데이트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영역에서의 실적이 실적 발표 후 주가 방향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C3.ai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3건, 보유 5건, 매도 2건으로 종합적으로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3.63달러로 41.4%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한편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는 29달러의 목표주가와 함께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