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주식 선물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파벳(GOOGL) 산하 구글에 대한 주요 반독점 소송 판결이 예상보다 약한 수준에 그치면서 대형 기술기업들의 규제 리스크 우려가 완화됐다. 오후 7시 5분 기준 나스닥100(NDX) 선물은 0.31%, S&P500(SPX) 선물은 0.2% 상승했으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0.13% 하락했다.
9월 첫 거래일이 부진했음에도 선물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화요일 정규장에서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55%, S&P500 지수는 0.7%,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각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공장주문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금요일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다음 주요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