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이오니스 제약(IONS)의 지질 저하 치료제 트린골자가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하면서 주가가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로 트린골자의 잠재적 사용 범위가 확대되며 아이오니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강화됐다. 이 소식에 IONS 주가는 화요일 거래에서 35% 가까이 급등했다.
아이오니스는 다양한 질병을 대상으로 하는 RNA 표적 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첫 자체 개발 제품인 트린골자는 2024년 12월 희귀 유전성 질환인 가족성 카일로미크론혈증 증후군(FCS) 치료제로 최초 승인받았다. FCS는 중성지방(지방의 일종)이 위험할 정도로 높아지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아이오니스의 트린골자(올레자르센)는 두 건의 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의 중성지방 수치를 크게 낮출 수 있음을 입증했다. 고중성지방혈증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 심장병과 췌장염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구체적으로 임상시험 결과, 올레자르센은 위약 대비 공복 시 중성지방 수치를 최대 72% 낮췄으며, 급성 췌장염 발생을 85% 감소시켜 강력한 치료 효과를 보여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는 연말까지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FDA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트린골자는 2025년 상반기에 2,5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리어링크 파트너스의 마니 포루하르 애널리스트는 이번 데이터가 트린골자의 '최상의 시나리오'를 뛰어넘는 결과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잠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루카 이시 애널리스트는 이를 '아이오니스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두 애널리스트 모두 IONS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또한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스, 오펜하이머 등 주요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보였다.
월가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5건의 매수와 5건의 보유 의견을 종합해 IONS 주식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아이오니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66.5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6%의 상승여력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