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스, 매출 감소 속 수익성 개선

캐주얼 의류 리테일러 틸리스(TLYS)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틸리스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캐주얼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전문 소매업체로, 오프라인 매장과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틸리스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7.1%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최근 네이트 스미스를 새로운 CEO로 영입하며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분기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총 매출은 1억51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비교 가능 매출은 4.5% 감소했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7.3% 감소했고, 이커머스 매출도 6.6% 하락했다. 그러나 초기 마진율 상승과 할인 축소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30.7%에서 32.5%로 개선됐다. 판관비는 440만 달러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틸리스는 3분기 매출이 1억3400만~1억4000만 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비교 가능 매출은 2% 감소에서 2% 증가 범위를 예상했다. 회사는 1050만~700만 달러의 순손실이 예상되나, 신용한도를 사용하지 않고 유동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틸리스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매장 폐쇄와 신규 출점을 통해 리테일 입지를 최적화하면서, 매출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