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법무부가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에 대한 형사 수사에 착수했으며, 그의 부동산 관련 주택담보대출 정보 수집을 위해 소환장을 발부했다.
지난달 빌 풀트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이 쿡 이사의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를 제기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해임을 시도했다. 이번 사기 혐의는 쿡 이사가 두 개의 서로 다른 부동산을 주거주지로 등록하고 그 중 하나를 임대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주거주지는 투자용이나 임대용 부동산보다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적용받는다.
쿡 이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맞서고 있다. 그는 트럼프가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의도로" 정당한 사유 없이 자신을 해임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쿡 이사는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긴급명령을 요청했다.
만약 쿡 이사가 해임되고 트럼프 지지자로 교체된다면, 연준 이사회의 과반수가 트럼프가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되게 된다. 증권가는 이러한 상황이 연준의 독립성과 공정한 정책 결정 능력에 대한 우려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