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TSLA)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앱을 일반에 공개하며 자율주행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 앱은 애플(AAPL)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사용자들은 무인 차량 호출 서비스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그동안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인플루언서, 투자자, 초기 테스터 등 제한된 그룹에서만 이용 가능했다. 이번 iOS 사용자 대상 앱 공개로 테슬라는 서비스 규모를 확대하고 자율주행 서비스를 더 넓은 사용자층에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사용자들은 이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고 이동 세부사항을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행 중 차량 내 온도 조절과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테슬라는 안드로이드 버전 앱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차량은 주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모델Y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 완전 자율주행 단계는 아니다. FSD 시스템이 인간의 감독이 필요한 레벨2 자율주행으로 분류되어 있어 안전 모니터요원이 탑승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서비스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오스틴 서비스 지역을 기가 텍사스와 오스틴-버그스트롬 국제공항을 포함한 190제곱마일로 확대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애리조나, 네바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기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여전히 규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오스틴 출시 초기 테슬라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신고를 조사 중이다. 또한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월가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14건, 보유 14건, 매도 8건의 의견이 나왔다. 평균 목표주가는 309달러로 현재가 대비 7.55%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6개월간 19.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