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기지금리 6.5%로 하락...주택구매자들 `소극적` 움직임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전주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6.50%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이후 최저치이자 약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레드핀이 목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 하락에도 신규 주택 구매자들의 움직임은 '소극적'인 수준에 그쳤다. 미국의 중간값 기준 월 주택 구매 비용은 2,593달러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레드핀 프리미어의 마리아 오키프 에이전트는 "모기지 금리가 구매자들을 대거 시장으로 끌어들일 만큼 충분히 하락하지 않았다"며 "주택 구매 희망자들은 금리가 6% 아래로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와 가격 압박 사이에 갇힌 주택시장
레드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되는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이미 모기지 금리에 반영됐다고 경고했다. 또한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모기지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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