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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파이, 법적 변수에 주가 출렁

2025-09-05 10:17:00
쇼피파이, 법적 변수에 주가 출렁

지난주 쇼피파이(SHOP)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관세 우려가 맞서는 가운데, DHL과의 새로운 제휴로 국제 거래가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주에는 세 가지 새로운 변수가 주목된다. 1) 소규모 디자인 인재 영입 2) 경기 냉각을 시사하는 거시 지표 3) 연말 시즌을 앞두고 판매자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세 관련 법적 변수다.



디자인 인재 영입으로 성장 동력 확보


쇼피파이는 최근 뉴욕의 디자인 스튜디오 몰리(Molly)를 인수하고 7명의 팀원을 내부 제품 디자인 스튜디오로 편입시켰다. 표면적으로는 작은 인수로 보일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제 시스템 개선, AI 기반 상품 진열, UI 개선 등이 전환율 향상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쇼피파이의 디자인 책임자는 이 스튜디오를 '내부 에이전시'로 표현했다.



한편 지난주 언급했던 DHL과의 제휴가 미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DHL e커머스의 국제 택배 서비스와 DHL 익스프레스 월드와이드가 쇼피파이 워크플로우에 통합됐다. 관세와 유류할증료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저렴하고 예측 가능한 배송료는 매우 중요하다. DHL은 2025-26년에 걸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는 국제 판매를 확대하려는 판매자들에게 긍정적이다.



고용 둔화, 제조업 부진, 물가 안정세


고용시장 둔화, 제조업 부진, 물가 안정은 쇼피파이에 유리한 거시경제 환경이다. 7월 구인건수(JOLTS)는 약 718만 건으로 10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고용시장 냉각은 임금 상승 압력을 완화시키고, 쇼피파이에 있어 중요한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낮춰 기업가치 상승과 판매자들의 재고 유지 비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관세 소송이 연말 쇼핑 시즌 변수로


연방 항소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IEEPA 기반 관세 대부분이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다만 대법원 상고를 위해 10월 중순까지 판결 집행을 유예했고, 현 행정부는 이미 상고를 진행했다.



고용지표, CPI, 연준 주목


쇼피파이 투자자들은 세 가지 주요 일정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내일 발표되는 8월 고용지표다. 둘째, 다음 주 CPI 지표는 연준 회의 전 주요 물가 지표가 될 것이다. 셋째, 소매판매 지표와 FOMC 결정(9월 16-17일)이다.



높은 밸류에이션의 쇼피파이


쇼피파이는 현재 예상 EPS 기준 97배, 예상 매출 기준 16.2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업종 평균인 22배와 3.2배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20%대 초반의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어, 이러한 높은 밸류에이션은 안정적인 마진 확대가 전제되어야 한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월가는 쇼피파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19개의 매수와 13개의 보유 의견이 제시됐으며, 매도 의견은 전무하다. 평균 목표주가는 164.12달러로 현재가 대비 13% 상승 여력이 있다.



투자 전망


쇼피파이는 자사가 통제 가능한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몰리를 통한 디자인 역량 강화와 DHL을 통한 국제 거래 확대가 대표적이다. 거시경제 환경도 통화정책 완화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관세 문제는 점진적 부담에서 법원 판결에 따른 이분법적 리스크로 변화했다. 고용 지표가 둔화되고 물가가 안정세를 보인다면 연말 쇼핑 시즌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