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세이블오프쇼어(SOC)가 레비앤코르진스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2025년 7월 28일 제기된 소송에서 원고(주주들)는 2025년 5월 19일부터 6월 3일(소송 대상 기간) 사이에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가격에 SOC 주식을 매수했거나, 2025년 5월 21일 실시된 유상증자(SPO)와 관련해 주식을 매수했다고 주장했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이블오프쇼어는 캘리포니아 연방해역의 산타이네즈 유전 지속가능 개발에 주력하는 독립 업스트림 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캘리포니아 해안 석유 생산 재개에 대한 회사의 주장과 유상증자 관련 사업설명서 부실 작성이다.
소송에 따르면 세이블오프쇼어와 2명의 고위 임원(피고)은 소송 대상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공시를 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해안 석유 생산 재개와 관련된 사실 정보를 SEC 제출 자료와 관련 문서에서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고들은 소송 대상 기간 동안 산타이네즈 유전(SYU)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했다. 예를 들어 보도자료에서 회사는 2025년 5월 15일 기준으로 SYU 생산을 재개했고 라스플로레스캐년(LFC)으로 석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2025년 5월 15일 SYU의 하모니 플랫폼에서 6개 유정의 석유 생산을 시작해 LFC로 하루 약 6,000배럴의 석유를 공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같은 보도자료에서 CEO는 세이블오프쇼어가 SYU에서 성공적이고 책임감 있게 초기 생산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모니 플랫폼의 유정 시험이 10년간의 휴면 상태에도 불구하고 저류층의 강한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회사의 개발 계획과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하지만 이후 사건들은 피고들이 SYU 생산 재개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들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원고들은 피고들이 소송 대상 기간 동안 회사의 사업 관행과 전망에 대한 중요 정보를 은폐하고 거짓말을 함으로써 투자자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피고들은 SYU 석유 생산의 실제 전망과 미래 잠재력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2025년 6월 4일 장 시작 전 일련의 부분 공시를 통해 명확해졌다. 이날 세이블오프쇼어는 SEC에 현재 보고서를 제출해 2025년 6월 3일 산타바바라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가 SYU 석유 생산 재개와 관련된 두 건의 소송에서 원고들의 긴급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시 제한 명령으로 인해 세이블오프쇼어는 2025년 7월 18일로 예정된 예비 금지명령 청문회 전까지 라스플로레스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통한 석유 수송을 재개할 수 없게 됐다. 세이블오프쇼어는 이러한 초기 판결에 대응하여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SOC 주가는 명령에 대한 보도가 나돌기 시작한 6월 3일 17.6% 하락했고, 회사의 공식 발표 이후인 6월 4일에는 3.9% 추가 하락했다.
결론적으로 피고들은 SYU의 석유 생산 및 수송 재개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들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SOC 주가는 지난 1년간 6.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