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서비스타이탄(ServiceTitan, Inc. Class A)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서비스타이탄은 AI와 자동화 기술 발전에 힘입어 견고한 재무성장을 기록했다. 로토루터와의 전략적 제휴 등이 주효했으나, 주거용 공조(HVAC) 부문 성장 둔화와 채용 지연 등의 과제도 있었다. 그러나 프로 제품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전반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다.
서비스타이탄의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총매출은 25%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510bp 개선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I 플랫폼 '타이탄 인텔리전스' 도입으로 업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된 작업이 가능해졌다. 고객사 걸프쇼어는 자동화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계약 성사율이 22% 상승했으며, 37만 달러의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
AI 기반 자동화 수요 증가로 프로 제품 부문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과 매출 증대에 기여하며 회사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북미 최대 배관 및 배수관 청소 서비스 업체인 로토루터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2026년 초 서비스 개시 예정으로, 업계 내 서비스타이탄의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플랫폼 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280bp 상승한 80.7%를 기록했다. 인프라 비용 효율화와 영업·마케팅 전략 개선이 주효했다.
전년도 폭염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주거용 공조 부문 성장이 둔화됐다. 다만 여타 사업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계획했던 인력 확충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연내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 회계연도 3분기 총매출은 2억3700만~2억3900만 달러, 영업이익은 1400만~1500만 달러를 전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총매출 9억3500만~9억4000만 달러, 영업이익 7400만~76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회사의 성장 전략과 시장 지위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서비스타이탄은 AI와 자동화 기술 발전, 전략적 제휴, 제품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견고한 재무성과와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일부 과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