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스위스 제약대기업 노바티스가 뉴욕 소재 바이오제약사 투어말린바이오를 주당 48달러, 총 1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노바티스가 핵심 사업 영역인 심혈관 의약품 분야 확장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투어말린바이오의 주력 제품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과 관련된 염증을 감소시키는 치료제 파시베키투그다. 이 약물은 동맥 폐색과 심장마비 고위험군 환자들을 위한 유망한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바티스는 파시베키투그가 3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며 자사의 기존 심장질환 치료제 라인업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 이사회는 이번 인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노바티스는 합의된 가격으로 투어말린바이오의 모든 발행주식을 매입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투어말린바이오는 노바티스의 간접 완전자회사가 된다. 이번 인수는 통상적인 선행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5년 4분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노바티스는 파시베키투그 인수로 주요 심장 질환 예방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장질환이 여전히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번 인수를 통해 노바티스는 후기 임상단계 프로그램을 확보하며 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월가는 노바티스 주식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3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홀드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노바티스 주가 목표치는 10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9.20% 하락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