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버코스, 체인링크 토큰 매입에 주가 850% 폭등

부동산 및 디지털자산 운용사 캘리버코스(CaliberCos)가 체인링크(Chainlink) 토큰 최초 매입을 발표하면서 화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매입은 디지털자산 재무전략(DAT)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스템 테스트 거래다. 회사는 장기 가치 상승과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시간을 두고 체인링크 토큰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자금은 신용한도, 현금 보유분,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크리스 뢰플러 캘리버코스 CEO는 체인링크 매입 계획에 대해 "매 매입은 블록체인과 실물자산을 연결하는 인프라로서 체인링크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강화한다. 우리의 전략은 시장 평균가를 고려한 점진적이고 신중한 매입을 통해 체인링크 보유고를 책임감 있게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캘리버코스의 체인링크 토큰 매입은 에이트코(Eightco)의 유사한 행보 직후에 이뤄졌다. 에이트코는 전날 월드코인(Worldcoin) 매입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사모 발행을 발표했으며, 이 소식에 주가가 1,40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주가 동향

캘리버코스 주가는 화요일 856.28% 급등했으며, 연초 대비 30.76% 상승했다. 다만 최근 12개월간으로는 82.94% 하락한 상태다. 이날 암호화폐 관련 소식으로 거래량이 급증해 7,931만 주가 거래됐다. 이는 일평균 거래량 969만 주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의견

월가는 캘리버코스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건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목표주가는 2.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8.97%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