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소형주 에이트코 홀딩스(OCTO)가 시가총액 400만 달러의 마이크로캡 기업에서 하룻밤 사이 암호화폐 대장주로 급부상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월요일 OCTO 주가는 3,000% 이상 급등했으며,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도 16% 추가 상승했다.
에이트코는 자회사를 통해 이커머스 재고관리와 제조 및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주회사다. 또한 비트코인(BTC) 채굴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주가 급등은 회사가 주식 매각을 통해 2억5000만 달러를 조달하고,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NMR)로부터 추가로 2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데 따른 것이다.
사모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에이트코는 월드코인(WLD)을 주요 준비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월드코인은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가 추진하는 생체인식 디지털 신원 프로젝트와 연계된 암호화폐다.
또한 월가 테크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를 새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한 것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에이트코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해 사업을 혁신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제공하지만, 투자자들은 관련 리스크와 시장 변동성을 주의해야 한다.
에이트코는 스트래티지(MSTR)가 비트코인을 매입했던 방식과 유사하게 코인을 매입하고 있다. MSTR 주가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 가치의 약 2배에 거래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에이트코의 기업가치도 이제 월드코인과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성과와 밀접하게 연동돼 있어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연초 이후 OCTO 주가는 1958.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