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인테리어 유통 대기업 홈디포(HD)가 최근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를 인수해 자사 운영에 통합하는 대규모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전문 건설업체 부문을 위한 중요한 행보로 평가되며, 일각에서는 관세 충격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주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홈디포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홈디포는 자재 조달의 미국 내 현지화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여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품의 절반 이상이 국내 공급원에서 조달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 가량은 해외 조달이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전문 건설업체 시장에 집중되어 있다. 전문 건설업체 시장이 회사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 부문의 수익성 유지를 위해서는 증가하는 관세 문제 해결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홈디포가 공급업체를 소유함으로써 공급 안정성이 개선되고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두 요소가 원활히 작동하면 더 강력한 생태계가 구축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다른 소매업체들도 이러한 추세를 따라 공급망 소유를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는 건설업체들이 이전부터 제기해온 우려사항들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소개했던 케인 코르소 견종이 홈디포 매장을 돌아다니며 주인을 따라다녀 미소와 놀라움을 자아냈던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이번에는 또 다른 홈디포의 강아지 이야기가 화제다.
1살 된 골든 리트리버 듀크는 홈디포를 방문했다가 한 정원 장식품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유령 의상을 입은 골든 리트리버 조각상을 발견한 듀크는 주인에게 그것을 집어달라고 조르더니, 이제는 그 조각상 옆에서 비슷한 모습으로 서 있곤 한다.
월가의 분석에 따르면, 홈디포 주식은 최근 3개월간 18건의 매수와 6건의 보유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지난 1년간 13.23% 상승한 주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목표주가 445.14달러는 현재 대비 7.36%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