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요(TOYO)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도요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전략적 성과와 재무적 도전과제를 함께 제시했다. VSUN 브랜드 인수와 태양광 생산능력 확대는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움직임은 매출총이익률 하락, 영업비용 증가, 순이익 감소 등 재무적 어려움으로 상쇄되고 있다.
도요는 베트남선에너지로부터 VSUN 브랜드를 인수했다. 이는 사업 운영 효율화와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번 인수로 시장 신뢰도와 고객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태양광 에너지 부문에서 도요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에티오피아 신규 공장이 2기가와트 규모로 full 가동에 들어가는 등 태양광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됐다. 2025년 10월까지 생산능력을 4기가와트로 두 배 늘릴 계획이며, 경쟁력 있는 비용구조와 친환경 전력 접근성이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전지 출하량은 2025년 상반기 1.6기가와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 985메가와트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도요의 태양광 시장 입지 확대와 수요 대응 능력을 보여준다.
2025년 6월 기준 현금 및 제한된 현금성 자산은 약 3,000만 달러로, 2024년 12월의 1,510만 달러 대비 개선됐다. 이로써 전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재무적 유연성이 높아졌다.
2025년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16.6%로 전년 동기 19.3% 대비 하락했다. 이는 원자재 단위 비용 상승에 기인한다.
2025년 상반기 영업비용은 약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20만 달러 대비 219.9% 급증했다. 이는 신규 설비 관련 비용과 상장기업 관련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2025년 상반기 주주귀속 순이익은 약 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96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현재 회사가 직면한 재무적 압박을 반영한다.
2025년 상반기 비GAAP 조정 EBITDA는 약 2,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3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이는 영업비용 증가와 미국 시장 판매량 감소에 기인한다.
도요는 2025년 연간 태양전지 출하량을 4.2~4.4기가와트로 전망했다. 매출은 3억7,500만~4억 달러, 순이익은 3,900만~4,500만 달러를 예상한다. 회사는 신규 설비가 full 가동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제조 역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관세 관련 과제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종합하면, 도요의 실적발표는 전략적 성과와 재무적 도전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VSUN 브랜드 인수와 태양광 생산능력 확대는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나, 현재는 재무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분기에서 도요의 성장 전략 실행과 수익성 개선 여부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