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바이오텍에 190만달러 투자...AI 종목은 매도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캐시 우드의 ARK인베스트 상장지수펀드(ETF)가 2025년 9월 9일 화요일 주목할 만한 거래를 단행했다. 이번 거래는 ARK가 바이오텍 기업인 프라임 메디신(PRME)과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TWST)에 대한 투자 확신을 이어가는 한편, AI 기반 헬스테크 기업 템퍼스(TEM)에 대한 보유 지분은 축소했음을 보여준다.

우드, PRME와 TWST 지분 확대

캐시 우드의 ARK인베스트는 화요일 바이오텍 종목을 적극 매수했다. 대표 펀드인 ARK 지노믹 레볼루션 ETF(ARKG)는 유전자 편집 기업인 프라임 메디신 주식 약 15만7000주를 매수했으며, 이는 약 62만 달러 규모다.

또한 우드는 최근 ARK가 자주 매매했던 합성생물학 기업 TWST 지분도 추가했다. ARK 이노베이션 ETF(ARKK)를 통해 110만 달러어치를, ARKG를 통해 13만7400달러어치를 매수해 총 124만 달러 규모의 매수세를 보였다.

9월 9일 ARK는 바이오텍 주식에 총 186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우드가 이 섹터에 대한 투자 확신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PRME 주가는 연초 대비 41% 상승했으나, TWST 주가는 46% 하락했다.

템퍼스 지분 축소

매도 측면에서는 정밀의료 플랫폼으로 알려진 헬스테크 기업 템퍼스AI에 대한 보유 지분을 줄였다. ARKK와 ARKG ETF를 통해 총 2만5936주를 매도했으며, 이는 약 208만 달러 규모다.

템퍼스는 ARK의 최근 투자 종목 중 하나였으나, 이번 부분 매도는 우드가 일부 테크 종목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고 다른 고확신 분야로 자본을 재배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TEM 주가는 연초 대비 140% 급등했으며, 이러한 강세가 차익실현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