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10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미국 증시 선물은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4시 35분 기준 나스닥 100 선물은 0.18%, S&P 500 선물은 0.24%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13% 하락했다.
전날 정규장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유나이티드헬스(UNH)가 메디케어 스타등급 관련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급등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애플(AAPL)은 1.5% 하락했다.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맥스, 그리고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인 아이폰 에어를 포함한 신제품 라인업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장 마감 후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ORCL)은 1분기 매출과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음에도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이날 발표될 PPI 수치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전체 PPI와 근원 PPI 모두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7월 도매 재고 데이터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08% 부근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WTI 원유 선물은 배럴당 63.10달러 선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685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10일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실적 보고서와 무역 및 관세 관련 소식, 그리고 역내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주시했다.
수요일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1.01% 상승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13%, 선전성분지수가 0.06% 상승했다. 일본의 니케이지수는 0.87%, 토픽스는 0.6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