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이커머스 기업 패턴이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26억4000만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봄 이후 IPO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유타주에 본사를 둔 패턴은 기존 주주들과 함께 총 2140만주를 주당 13~15달러에 공모해 최대 3억210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이번 공모를 주관한다. 패턴은 나스닥에 'PTRN' 심볼로 상장할 예정이다.
2013년 데이비드 라이트와 멜라니 앨더가 아이서브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패턴은 이커머스 가속기 기업이다. 아마존, 월마트, 타겟, 이베이, 틱톡샵, 메르카도 리브레 등 수백 개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한다.
회사는 자체 기술과 정교한 머신러닝, AI 모델을 통해 이를 실현한다고 설명했다.
패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1억4000만달러, 순이익은 4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8억4100만달러, 순이익 3500만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와 경제·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4월 IPO 시장이 침체됐으나, 최근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는 미국 시장의 회복력과 투자자들의 억눌린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이미 코어위브, 서클 인터넷 그룹, 불리시 등 여러 대형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도 9월 10일 상장을 완료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블록체인 대출 기업 피규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과 돈 주니어가 관련된 비트코인 채굴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 등 여러 기업들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향후 IPO 일정은 팁랭크스 IPO 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