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AI 모멘텀과 실적 호조로 S&P500 목표가 상향

바클레이스가 2개월 만에 두 번째로 연말 S&P500(SPX)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번에는 기존 6050에서 6450으로 상향했다. 앞서 6월에는 5900에서 6050으로 목표가를 올린 바 있다.

바클레이스는 202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262달러에서 26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더 나아가 2026년 말 S&P500 지수는 기존 전망치 6700에서 7000으로 상향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7% 상승을 의미한다.

바클레이스, AI 상승여력 긍정적 전망하나 고용시장 리스크 경고

다만 바클레이스의 2025년 새 목표가는 화요일 종가 6512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바클레이스는 AI가 견인하는 실적 호조세를 언급하면서도 고용시장이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스 전략가들은 "기업 실적이 견조하고 글로벌 GDP 성장세도 안정화되고 있지만, 미국 고용시장 리스크는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고는 8월 실업률이 2021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인 4.3%로 상승한 이후 나왔다.

바클레이스는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고용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의 금리 인하 폭은 25bp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