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네비우스 그룹(NBIS)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체결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가가 급등했음에도 증권가는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과 전략적 호재를 근거로 강세를 전망했다. 다만 네비우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최근 급등 이후 단기 하락 위험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주 들어 주가는 45% 이상 상승했다.
네비우스는 데이터센터 운영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전문으로 하는 네덜란드 기술기업이다. 최근 MS와 5년간 194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네비우스는 MS의 자금 지원을 받아 뉴저지주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 체결 후 BWS 파이낸셜의 스타 애널리스트 하메드 코르산드는 네비우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35% 이상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코르산드는 MS가 네비우스의 뉴저지 시설을 거의 전량 사용하게 될 이번 계약을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 계약이 네비우스가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 확장함에 따라 다른 대형 고객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수년간 1기가와트 규모의 용량을 개발하려는 회사의 목표도 강조했다.
코르산드는 네비우스가 GPU(그래픽처리장치) 설치를 가속화하고 뉴저지 시설을 최대한 빨리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회사의 기존 2026년 전망치가 이제 '구시대적'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증권가는 최근 3개월간 5개의 매수와 1개의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네비우스 주식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평균 목표주가 85.80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10.36%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