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추가 인력 구조조정에도 주가 상승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최근 사무실 복귀(RTO) 정책에 이어 42명의 직원을 추가로 해고했다. 이들은 이제 RTO 정책에 대해 불평할 기회조차 없어졌다. 흥미롭게도 투자자들은 이 소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원격근무 솔루션을 적극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5월 이후 15,000명의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해고는 42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더욱 선별적으로 이뤄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42명의 해고 사유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조직 및 인력 변화는 비즈니스 관리에 있어 필요하고 일상적인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전략적 성장 분야와 고객 및 파트너 지원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42명의 해고가 어떻게 전략적 성장과 연관되는지, 또는 이들이 비전략적 분야에 속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것이 단순히 최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의 연장선상이라는 점이다.

인디 셀렉트 데모 페스트 시작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독립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ID@Xbox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디 셀렉트 데모 페스트를 시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디 게임 개발 지원에 총 50억 달러를 투자했을 정도로 이 분야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인디 셀렉트 데모 페스트를 통해 9월 30일까지 다양한 무료 데모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파티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 '잭박스 파티 팩 11'을 비롯해 수술 데스루프 게임 '데드 리셋', 특이하게도 '밀리터리 로지스틱스 시뮬레이터', 골프 코스 건설 게임 '언더 파: 골프 아키텍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투자의견

월가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34명의 애널리스트 중 33명이 매수,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주가가 17.82%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목표주가 626.88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25.43%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