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S&P500 ETF(SPY)와 나스닥100 ETF(QQQ)가 화요일 거래시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SPY는 장중 654.5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매단계의 물가상승률을 보여주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0.1%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0.3% 상승 전망을 크게 밑도는 0.1% 하락을 기록했다. 두 지표 모두 3년래 최대 상승폭인 0.9%를 기록했던 전월과 큰 대조를 보였다. 7월 PPI는 이날 0.7%로 하향 수정돼 시장에 또 다른 긍정적 신호를 제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PPI 발표 후 수요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나온 소식: 인플레이션이 없다!!! '너무 늦었다' 지금 당장 금리를 크게 인하해야 한다. 파월은 아무것도 모르는 완전한 재앙"이라고 말했다. 연방주택금융청(FHFA) 빌 풀트 청장도 X(구 트위터)에서 이 데이터를 인용하며 "제롬 파월이 또 패배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민주당이 오바마케어 보험료 급등 방지 등을 요구하며 정부 자금지원 법안 저지를 경고하자, 연말 전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폴리마켓에서 56%까지 치솟았다. 해당 법안은 상원에서 최소 7명의 민주당 의원 찬성이 필요하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달 말 정부 셧다운 여부는 결국 의회 민주당의 손에 달려있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더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오늘 세 곳의 투자은행이 연말 S&P500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스는 AI 모멘텀이 실적을 뒷받침한다며 목표치를 6050에서 6450으로 상향했다. 웰스파고는 강력한 AI 투자를 근거로 6300~6500에서 6650으로 전망치를 올렸다. 웰스파고의 오성 권 수석 주식 전략가는 "거품이 있지만 AI 설비투자가 지속되는 한 강세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기존 6550에서 7000으로 목표치를 상향했다. 빙키 차드하 수석 주식 전략가는 경기순환주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인플레이션과 고평가는 여전히 위험요인이라고 경고했다.
S&P500 지수는 0.30%, 나스닥100 지수는 0.04% 상승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