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메이저드릴링(TSE:MDI)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투자자와 증권가의 반응은 엇갈렸다. 특히 남미와 중미 지역에서 인상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나, 수익성 압박과 북미 및 호주 시장의 부진이 실적을 제한했다. 원자재 시장 전망이 긍정적임에도 순이익 감소는 우려 요인으로 지적됐다.
메이저드릴링은 페루와 칠레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최근 3개월간 21%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이는 호주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로, 유리한 지역에서의 기회를 활용하는 기업의 역량을 보여줬다.
페루를 중심으로 한 남미와 중미 지역의 강세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 지역은 메이저드릴링의 전략적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오랜만에 장비 가동률이 50%를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60%가 특수 작업에서 발생했다. 이는 기업의 특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분기말 기준 순부채는 280만 달러, 가용 유동성은 1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견고한 유동성은 향후 성장 기회를 추구하는데 탄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구리 등 기초금속 전망도 밝아 메이저드릴링은 탐사 예산 증가의 수혜가 예상된다.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이 28.9%에서 25.2%로 하락했다. 이는 북미 지역의 경쟁 심화와 장비 이동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1590만 달러(주당 0.19달러)에서 1010만 달러(주당 0.12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향후 분기에서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호주 시장에서는 시추 프로그램의 예상치 못한 변경으로 인해 활동이 지연되며 실적이 부진했다.
북미에서는 산불, 인허가 지연, 경쟁 심화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분기 말에는 활동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매출은 주니어 고객사들의 활동 둔화로 20% 감소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메이저드릴링은 남미의 추가 프로젝트와 북미 시장 여건 개선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2억26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부채는 280만 달러, 운전자본은 1310만 달러 증가한 2억680만 달러를 기록하며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종합하면, 메이저드릴링의 실적발표는 남미 지역의 강세와 일부 지역의 도전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남미와 중미 지역에 대한 전략적 집중과 견고한 유동성은 향후 성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이나, 수익성 압박과 순이익 감소는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다. 향후 이러한 도전과제를 극복하는 능력이 지속적인 성공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