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드 일렉트로닉스,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전기차 매출 19% 차지

자동차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 조명, 전력 분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메소드 일렉트로닉스(MEI)가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소드 일렉트로닉스는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전력 제품 판매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을 기록했다. 또한 3분기 연속 잉여현금흐름 증가와 순부채 감소를 달성했다.

1분기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2억40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관련 매출이 19%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적자에서 110만 달러로 크게 개선됐으나, 순손실은 10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문은 전력 및 조명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으나, 자동차 부문은 북미 지역 판매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세전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메소드 일렉트로닉스는 영업활동으로 2510만 달러의 현금을 창출했으며, 이는 18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으로 이어졌다. 또한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운영 개선을 통해 순부채를 2억230만 달러로 감축했다.

메소드 일렉트로닉스는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9억~10억 달러, EBITDA 7000만~8000만 달러를 전망하며, 하반기에는 더 강한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