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LYFT)가 메이 모빌리티와 함께 애틀랜타에서 시범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수요일 주가가 3.1% 상승했다. 이는 양사 파트너십의 첫 자율주행차(AV) 공개 서비스로, 알파벳(GOOGL) 산하 웨이모가 우버(UBER)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로보택시 서비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애틀랜타 이용자들은 이제 리프트 앱을 통해 메이 모빌리티가 운영하는 개조된 토요타 시에나 미니밴과 매칭될 수 있다. 현재 이 미니밴들은 주로 미드타운 지역에서 운행된다. 파트너십의 로보택시 차량은 메이 모빌리티의 특허 기술인 멀티폴리시 의사결정(MPDM) 시스템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전기 토요타 시에나 오토노-마스 차량으로 구성된다. 리프트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문제 발생 시 수동 조작이 가능한 운전자를 포함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리프트와 메이 모빌리티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다른 도시로 확장하려 하지만, 이들의 파트너십이 독점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우버는 2025년 말까지 텍사스 알링턴에서 메이 모빌리티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리프트는 최근 중국의 바이두(BIDU)와 계약을 체결하여 내년 유럽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할 계획이다.
리프트는 2023년부터 피닉스에서 웨이모와 협력하여 AV 라이드를 제공해온 대형 경쟁사 우버에 비해 로보택시 시장 진출이 늦었다. 또한 우버와 웨이모는 2025년 3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6월에는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테슬라(TSLA)는 6월에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익성 높은 로보택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수요일 아마존(AMZN)의 로보택시 자회사인 주스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과 그 주변에서 무료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주스는 필요한 규제 승인을 받은 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하고 유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월가는 리프트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개의 보유 의견, 6개의 매수 의견, 1개의 매도 의견이 제시됐다. 리프트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16.46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3.2%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리프트 주식은 연초 이후 4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