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증시 선물지수가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예상 밖 하락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11일 조기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오전 4시 30분(미 동부시간) 현재 나스닥100 선물지수는 0.25%, S&P500 선물지수는 0.16%, 다우존스 선물지수는 0.10% 상승했다.
전날 정규장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0%, 0.0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0.48% 하락했다.
S&P500지수 상승은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주가 급등과 예상보다 낮은 생산자물가 상승률에 힘입었다. 이는 이달 말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라클 주가 급등으로 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1000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등 AI 관련주 상승도 견인했다.
경제 지표 관련,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CPI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와 headline 물가 모두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headline 물가가 2.9%, 근원 물가가 3.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9월 6일 마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연방정부 월간 예산보고서도 주목된다.
실적 발표 일정으로는 어도비와 크로거가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06% 부근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WTI 원유 선물은 배럴당 63.52달러 선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3,665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11일 개장 후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주요 재융자금리가 2.15%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11일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0.43% 하락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65%, 선전성분지수가 2.63% 상승했다. 일본에서는 니케이지수가 1.22%, 토픽스지수가 0.2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