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체중감량제 위고비를 생산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VO)가 1만명 가까운 감원을 발표한 후 직원들에게 전면 출근을 요구했다.
마지아르 마이크 도우스트다르 신임 CEO 체제 하에서 노보노디스크는 남은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했다. 최근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와 다른 의약품의 판매 부진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9,0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노보노디스크 경영진은 일라이 릴리(LLY) 등 경쟁 제약사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직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기존에는 국가와 부서별로 재택근무 정책이 달랐으나, 이제는 모든 지역의 직원들이 주 5일 전일 출근해야 한다.
재택근무 철회는 전 세계 기업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추세다. JP모건 체이스(JPM)부터 아마존(AMZN)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올해 직원들에게 전면 출근을 지시했다.
다만 노보노디스크는 일부 직원들의 경우 관리자와 개별적으로 협의하여 부분적인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력 구조 변화는 올해 주가가 36%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4,500억 달러 감소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월가 7개 증권사의 노보노디스크 투자의견은 '매수' 3개, '보유' 4개로 종합 '중립적 매수'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목표주가의 평균은 68.50달러로 현재가 대비 25.99%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