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가 목요일 우려스러운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46,128.45포인트로 새로운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장 예상치 0.3%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상승해 예상치 2.7%를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두 수치 모두 7월과 동일했으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CPI와 근원 CPI 모두 연준의 장기 물가목표인 2.0%를 여전히 크게 상회하고 있다.
더불어 9월 6일 마감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7,000건 증가한 26만3,000건을 기록해 예상치 23만5,000건을 크게 상회했으며,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주일 시차를 두고 집계되는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 수는 194만 명에서 193만9,000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예상치 195만 명을 하회했다.
프린시펄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애널리스트는 "CPI 보고서가 예상보다 다소 높게 나왔지만, 연준이 다음 주 금리 인하를 발표하는 데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가 연준의 의사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파월 의장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를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9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날의 검과 같은 선택에 직면해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금리 동결이나 인상 쪽으로, 약화되는 노동시장은 금리 인하 쪽으로 각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1.40% 상승 중이다.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 소재 섹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며 다우존스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끌었다. 특히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골드만삭스(GS)가 이번 달 예상되는 25bp 금리 인하를 앞두고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매그니피센트 7에 속하는 종목들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엔비디아(NVD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소폭 하락했다. 세일즈포스(CRM)는 내부자 매수에 힘입어 기술 섹터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ETF(DIA)는 다우존스의 움직임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로, 오늘 다우존스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는 DIA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목표가를 504.57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9.24%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DIA에 포함된 31개 종목 중 29개는 매수 의견, 2개는 보유 의견을 받았으며, 매도 의견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