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옥스포드 인더스트리(Oxford Industries, Inc.)가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옥스포드 인더스트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주요 부문의 매출 감소와 관세 비용으로 인한 매출총이익률 하락 등 상당한 도전에 직면했으나,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 특히 릴리 풀리처 브랜드의 실적과 관세 영향 완화 노력, 신흥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경영진은 당면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초점을 맞추며 균형 잡힌 입장을 보였다.
릴리 풀리처는 직접판매(D2C) 부문에서 긍정적인 동일매장 매출을 기록하며 옥스포드 인더스트리의 실적을 견인했다.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빈티지 볼트 출시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1분기의 강세를 이어갔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신흥 브랜드 그룹은 견실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 신규 매장 오픈과 기존 매장의 호조로 전체 실적에 크게 기여할 잠재력을 입증했다.
옥스포드 인더스트리는 공급망 재편과 조기 제품 입고를 통해 관세 노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했다. 이를 통해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을 방어했다.
높은 가격대의 보라카이 아일랜드 치노 출시가 성공을 거뒀다. D2C와 도매 채널 모두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소비자 수요와 가격 전략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연결 순매출은 4억300만 달러를 기록해 2024 회계연도 2분기의 4억2,0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정상가 오프라인 매장과 도매 채널 매출이 6% 감소하며 이 부문의 전반적인 어려움을 반영했다.
토미 바하마는 높은 한 자릿수의 부정적 동일매장 매출을, 조니 워스는 낮은 두 자릿수의 부정적 동일매장 매출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관세로 인한 900만 달러의 비용 증가로 160bp 하락한 61.7%를 기록했다.
조정 판관비는 인건비, 임차료, 신규 매장 감가상각비 증가로 5% 상승한 2억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재고는 2,700만 달러(19%) 증가했다. 이는 조기 재고 확보와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이 원인이다.
조정 실효세율은 일회성 항목과 주식 기반 보상 권리 확정으로 29.6%까지 상승했다.
옥스포드 인더스트리는 2025 회계연도 연간 순매출을 14억7,500만~15억1,5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2024 회계연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관세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약 200b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은 2.80~3.20달러로 전망된다.
종합하면, 옥스포드 인더스트리는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라는 도전에 직면했으나,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주요 브랜드의 성공을 통해 균형 잡힌 실적을 보였다. 회사의 선제적 대응과 핵심 영역의 성장은 향후 회복력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