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캐나다 항공사 트랜샛 AT(TSE:TRZ)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매출 성장과 전략적 이니셔티브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뒀으나, 운영상의 어려움과 경쟁 압박이라는 도전과제도 함께 드러났다. 회사는 엘리베이션 프로그램과 부채 구조조정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였지만, 항공기 운항 중단과 탑승률 소폭 하락 등의 난관에 직면했다.
트랜샛은 2025년 3분기 매출이 7억6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조정 EBITDA는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매출 증가와 생산성 향상, 그리고 전년 대비 14% 하락한 연료비 덕분이다.
정부 부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장기부채 상환으로 3억4500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총부채가 크게 감소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엘리베이션 프로그램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6년 중반까지 연간 조정 EBITDA 1억 달러 달성이 예상된다. 이미 재무지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토론토-이스탄불, 토론토-리우데자네이루 직항 노선을 신설하고 터키항공과 제휴를 맺었다. 이는 노선 다각화와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에어트랜샛은 2025년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에서 7번째로 세계 최고 레저항공사로 선정되며 고객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3분기 탑승률은 85%로, 2024년의 86.2%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주요 운영지표의 경미한 하락을 보여준다.
프랫앤휘트니 GTF 엔진 문제로 6대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어 전반적인 운영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4분기 탑승률은 전년 대비 1.2%p 하락이 예상된다.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도 하락 추세다.
유럽 주요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어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수익성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동계 시즌에는 신규 노선 확대로 5~7%의 수송력 증가가 예상된다. 부채 구조조정 이익에 힘입어 4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현금 보유고가 증가하고 장기부채가 감소하여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종합하면, 트랜샛 AT의 실적발표는 전략적 진전과 운영상의 도전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여줬다. 매출 성장과 부채 구조조정은 긍정적이나, 경쟁 압박과 운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