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12일(현지시간) 미국 주식 선물지수는 예상보다 높게 나온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실업지표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11분(동부시간) 기준 나스닥100 선물지수는 0.01% 상승한 반면, S&P500 선물지수와 다우존스 선물지수는 각각 0.05%, 0.08% 하락했다.
전날 정규장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85%, 나스닥 종합지수는 0.72%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36% 오르며 처음으로 46,000선을 돌파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2.9%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9월 6일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3000건으로, 예상치 23만5000건을 크게 상회했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나 실적 발표 일정은 없다. 시장은 다음 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17일 발표될 연준의 금리 결정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최근 물가와 실업 지표를 고려할 때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해 4.04%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61.7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3,687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1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 결정과 미국의 주요 물가지표 발표 이후 상승 출발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대체로 상승했다. 엔비디아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가 차세대 AI칩 생산 준비를 발표했고, 중국 기술기업 알리바바와 바이두는 자체 개발 칩으로 AI 모델 학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콩 항셍지수는 1.11% 상승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22%, 선전성분지수가 0.01% 하락했다. 일본의 니케이지수는 0.89%, 토픽스는 0.4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