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프로그램 손실 관련 집단소송 피소

록히드마틴이 레비 & 코르진스키로부터 2025년 7월 28일 집단소송을 당했다. 원고(주주들)는 2024년 1월 23일부터 2025년 7월 21일(집단소송 기간) 사이에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가격에 록히드마틴 주식을 매수했다며 금전적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기업으로 항공, 미사일 및 화력통제, 회전익 및 임무시스템, 우주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 국방부(DoD)와 기타 미 연방정부 기관의 최대 계약업체 중 하나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회사의 위험조정 계약과 관련 내부통제 및 절차에 대한 주장이다.

록히드마틴의 허위 주장

소송에 따르면, 록히드마틴과 현직 및 전직 고위 임원 3명(피고)은 집단소송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허위 및 오도하는 공개 발언을 했다. 특히 이들은 특정 내부통제와 절차의 효율성, 그리고 관련 문제들에 대한 진실된 정보를 SEC 제출 자료와 관련 문서에서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단소송 기간 중 2024년 1월 23일자 연차보고서에서 회사는 계약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 가격에 비용을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계약은 사전에 예상 비용을 요구하는 고객과 협상되며, 미 정부 계약은 일반적으로 실제 비용과 합리적인 이윤을 회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 4월 23일자 분기보고서에서 록히드마틴은 자세히 공개할 수 없는 여러 기밀 미 정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재무 결과는 회사의 전체 및 부문별 보고에 포함되며 다른 프로그램과 동일한 감독 및 내부통제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 7월 23일자 보고서에서 록히드마틴은 진행률 기준 방식을 사용하는 계약의 경우, 착수 시점에 기술 요구사항, 일정, 비용 관련 위험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위험은 매출, 비용 추정치, 초기 이익률에 반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발생한 사건들은 피고들이 프로그램 요구사항, 기술적 과제, 일정, 위험을 철저히 검토할 수 없었던 회사의 상황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원고 측 주장

원고들은 피고들이 집단소송 기간 동안 회사의 사업 관행과 전망에 대한 중요 정보를 은폐하고 거짓말을 함으로써 투자자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피고들은 비용, 품질, 일정 측면에서 계약상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회사의 능력을 과대 평가함으로써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2025년 7월 22일 일련의 부분 공시를 통해 명확해졌다. 록히드마틴은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부진했음을 발표했다. 회사는 설계, 통합, 시험, 성능 문제로 인해 항공 기밀 프로그램에서 9억 5000만 달러를 포함해 기밀 프로그램에서 총 16억 달러의 세전 손실을 추가로 보고해야 했다.

또한 16억 달러의 프로그램 손실과 1억 6900만 달러의 기타 비용으로 인해 순이익이 3억 4200만 달러(주당 1.46달러)로 감소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록히드마틴 주가는 10.2% 하락했다.

결론적으로 피고들은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부적절한 절차와 통제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록히드마틴 주식은 지난 1년간 17.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