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중서부 옥수수 재배지역에서 곰팡이병이 확산되면서 올해 작황에 비상이 걸렸다.
증권가는 이번 곰팡이병으로 인해 사상 최대 수준으로 예상됐던 옥수수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을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타격을 입으면서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 디어(Deere & Co.), 스카츠 미라클그로(Scotts Miracle-Gro) 등 주요 농업 관련주도 압박을 받고 있다.
이번 병해는 최근 수년간 미국 농가들이 겪은 일련의 타격 중 최신 사례다. 미국 농업 중심지의 농가들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낮은 곡물가격과 비료, 종자 등 투입 비용 상승에 시달려왔다.
옥수수 줄기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번 병해는 기록상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와주립대학교의 농업 전문가들은 올해만큼 심각한 병해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가을 수확이 차질을 빚고 미국의 식량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했다.
미국 농무부는 8월 전망에서 2025년 에이커당 옥수수 수확량이 188.8부셸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서던 러스트'라는 곰팡이병이 중서부 지역에서 급속히 확산되면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옥수수 수확량이 최대 45%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6명은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건의 매수와 5건의 보유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ADM의 평균 목표주가는 60.83달러로 현재가 대비 1.23% 하락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