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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P7+ 4.7만대 리콜에도 주가 상승..."영향 제한적"

2025-09-13 00:18:03
샤오펑, P7+ 4.7만대 리콜에도 주가 상승...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이 조향장치 결함 가능성으로 P7+ 전기 세단 4만749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현지시간 금요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샤오펑 주가는 0.53% 상승한 20.69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감독당국이 금요일 공개한 리콜 공지에 따르면, P7+ 모델의 조향 보조 시스템 배선이 느슨해져 조향 센서 신호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조향 고장 경고등이 켜지고 조향 보조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샤오펑은 결함이 있는 시스템을 무상으로 수리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8월 말 기준 해당 모델 판매량의 65% 이상을 차지한다.



테슬라와 정면 승부


지난해 11월 출시된 P7+ 모델은 테슬라의 모델3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또한 샤오펑의 G6 SUV도 크기, 가격, 성능 면에서 테슬라 모델Y와 대등한 경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샤오펑은 중국 업체 BYD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주요 도전자로 부상했다. 테슬라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샤오펑은 8월 한 달간 3만7000대 이상의 스마트 전기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169%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확장의 일환으로 샤오펑은 내년 유럽에서 저가형 모나 전기차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샤오펑의 회장 겸 CEO인 허샤오펑은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기업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투자 전망


이번 리콜과 관련해 모건스탠리는 3분기 샤오펑의 매출총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관리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말까지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에도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다른 샤오펑 모델들의 조향 시스템이 다른 공급업체에서 조달된다는 점을 근거로 이같이 분석했다. 또한 신속한 대응과 리콜이 "큰 혼란보다는 일시적인 차질"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지난 3개월간 13명의 애널리스트 중 9명이 매수, 3명이 보유, 1명이 매도를 추천해 샤오펑 주식에 대해 '매수 우위'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25.35달러로, 현재가 대비 22.52%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