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업들의 실적 공시 방식을 대폭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현행 분기별 실적 발표를 연 2회로 축소하자는 주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는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진이 기업 운영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기업 경영을 50~100년 관점에서 보는 반면 우리는 분기 단위로 기업을 운영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는 좋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연 2회 실적 발표 제도 도입 촉구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상장기업들에게 연 4회 실적을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관행은 경영진의 단기적 의사결정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반면 유럽 기업들은 반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분기별로 간단한 업데이트만 제공하고 반기와 연간 실적 보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 상장기업들의 실적 공시 방식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SEC의 승인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