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의회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예산안 합의에 실패할 경우 오는 9월 30일 정부 자금이 고갈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요일 공화당이 단기 예산안 처리를 추진하는 가운데 당의 단합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이 정부 셧다운과 범죄를 지지한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민주당은 정부가 셧다운되기를 원하고, 공화당은 정부가 열리기를 원한다"며 "민주당은 범죄를 좋아하고, 공화당은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만든다. 우리는 범죄를 혐오한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정부 자금 지원을 11월 20일까지 연장하는 임시예산안을 제안할 예정이며, 다음 주 표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려면 최소 7명의 민주당 상원의원 표가 필요하다. 그러나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바마케어 크레딧 연장이 포함되지 않은 법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올해 정부 셧다운 가능성은 54%로, 지난달보다 14% 상승했다. 마지막 정부 셧다운은 약 7년 전인 2018년 12월 22일에 시작되어 역대 최장인 35일간 지속됐으며,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트럼프와 의회의 갈등이 원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