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지원하는 AI 기업 오픈AI가 18세 미만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버전의 챗GPT를 출시했다. 이 버전에는 추가 안전 기능과 부모 통제 기능이 탑재됐다. 챗GPT가 사용자가 미성년자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콘텐츠를 차단하는 안전 버전을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특수한 경우에는 법 집행기관에 통보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사용자의 연령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며, 연령이 불확실한 경우 기본적으로 18세 미만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미국 정부가 AI 도구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시작한 이후 나온 것이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오픈AI를 비롯한 기술 기업들이 챗봇이 디지털 동반자처럼 사용될 때 청소년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 가정이 10대 자녀의 자살 원인을 챗GPT로 지목하고 소송을 제기한 후 안전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이에 오픈AI는 감정적이고 민감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을 설명했다.
오픈AI는 이달 말 부모들이 자녀의 챗GPT 사용을 통제할 수 있는 도구를 출시할 예정이다. 부모는 자신의 계정을 자녀의 계정과 연동하고, 챗봇 사용 금지 시간을 설정하며, 특정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응답 방식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자녀가 심각한 정서적 문제를 겪고 있을 때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이 새로운 기술이 강력하기 때문에 청소년의 경우 프라이버시보다 안전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월가는 MSFT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33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MSFT의 평균 목표주가는 626.8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2.1%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