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지원하는 오픈AI가 마이크 리버라토레를 새로운 비즈니스 재무책임자로 임명했다. 리버라토레는 일론 머스크의 xAI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이번 영입은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와 머스크 간 심화되는 경쟁 구도에서 주목할 만한 발전이다.
리버라토레는 오픈AI에서 AI 인프라 지출을 총괄하며 사라 프라이어 CF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또한 그는 오픈AI의 컴퓨팅 전략에 대한 계약과 자본을 담당하는 그렉 브록만 사장이 이끄는 팀과 협력할 예정이다. 리버라토레의 주요 임무는 회사의 AI 인프라 지출을 관리하는 것이다.
리버라토레는 xAI에서 단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근무했다. xAI 재직 중 그는 이 스타트업을 위해 최소 10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xAI 퇴사는 머스크의 회사에서 발생한 일련의 고위급 인사 이탈 중 하나였다.
xAI 이전에 리버라토레는 에어비앤비(ABNB), 이베이(EBAY), 페이팔(PYPL)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리버라토레의 이동은 알트만과 머스크 간의 공개적 경쟁 관계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영리 기업 전환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지난해 머스크는 알트만과 오픈AI를 계약 위반으로 고소했으며, 이후 회사의 영리 기업 전환을 저지하려 시도해왔다.
이와 관련해 오픈AI는 지난주 비영리 모회사가 공익법인으로 구조 개편하면서 1,000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통제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한편, 오픈AI는 오라클(ORCL)과 3,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AI 인프라를 확장하며 컴퓨팅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월가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34건의 매수와 1건의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625.78달러의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대비 21.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