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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컴캐스트·워너브러더스, 중국 AI기업 저작권 침해 소송..."무단도용 심각"

2025-09-17 17:00:47
디즈니·컴캐스트·워너브러더스, 중국 AI기업 저작권 침해 소송...

엔터테인먼트 공룡 월트디즈니(DIS), 컴캐스트(CMCSA) 산하 유니버설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가 중국 AI 스타트업 미니맥스를 상대로 공동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스튜디오는 미니맥스의 "의도적이고 노골적인" 저작권 침해를 주장했다. 이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AI 저작권 소송이다.


소송의 대상은 미니맥스의 비디오 앱 '하이루오 AI'로, 이 앱은 자사를 "주머니 속의 할리우드 스튜디오"라고 홍보하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하이루오는 유명 캐릭터의 이미지와 영상을 무단으로 제작해 다운로드할 수 있게 했다. 디즈니의 다스베이더, 유니버설의 미니언즈, 워너브러더스의 조커 등이 하이루오 브랜드와 함께 무단으로 광고에 사용된 사례가 제시됐다. 스튜디오들은 또한 미니맥스가 자사 앱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면서 마치 이들 스튜디오의 공식 승인을 받은 것처럼 허위로 암시했다고 주장했다.



미니맥스, 최악의 타이밍에 법적 분쟁 직면


스튜디오들은 미국 저작권법상 최고 수준의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법원은 일반적으로 광고에서의 캐릭터 무단 사용을 허위 보증으로 간주해 중대한 위반으로 취급한다.


미니맥스에게 이번 소송은 최악의 타이밍이다. 홍산(구 세쿼이아 차이나), 힐하우스, 알리바바(BABA)의 투자를 받은 상하이 소재 스타트업은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홍콩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할리우드발 대형 소송은 미드저니와 클링 AI 같은 강력한 경쟁사들과 이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생성형 비디오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튜디오들, 브랜드 보호 위한 법적 대응 강화


할리우드 입장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하나의 AI 앱 문제를 넘어선다. 스튜디오들은 통제되지 않은 AI 모델이 자사의 지적재산권 가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올해 초 디즈니와 유니버설은 미국 기업 미드저니를 상대로 유사한 소송을 제기하며 이 플랫폼을 "표절의 블랙홀"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디즈니, 컴캐스트, 워너브러더스에게 이번 소송은 AI 시대에 자사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투자 전망


팁랭크스 주식비교 도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월가는 디즈니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19%의 상승 여력을 전망했다. 컴캐스트는 "중립적 매수" 등급을 받았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약 25%의 상승 여력을 예상했다. 반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주식은 "중립적 매수" 등급을 받았지만, 목표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22% 하락을 시사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