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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엔비디아 RTX6000D 판매 금지...엔비디아 주가 압박 가중

2025-09-17 20:05:01
중국, 엔비디아 RTX6000D 판매 금지...엔비디아 주가 압박 가중

중국 당국이 주요 기업들에게 엔비디아(NVDA)의 RTX6000D 칩 주문을 취소하라고 지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알리바바(BABA), 바이트댄스, 바이두(BIDU) 등 기업들에 해당 제품의 테스트를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중국 내 미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가중시키는 조치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1.61% 하락했으며,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장전거래에서 추가로 약 1.65% 하락했다.


RTX6000D는 H100과 같은 엔비디아의 최상위 AI 가속기는 아니다. 대신 미국의 수출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중하위급 카드다. 어제 보도된 바와 같이 이 칩은 출시 이후 수요가 저조했다. 중국 구매자들은 RTX6000D가 고급 AI 작업에는 너무 느리고, 단가가 약 7,000달러로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 일부는 공식 판매가 금지됐지만 암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RTX 5090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수요와 공급


증권가는 RTX6000D 출하 시점에 강한 판매실적을 기대했다. JP모건(JPM)은 올해 하반기에 약 150만 대, 모건스탠리(MS)는 200만 대 판매를 전망했다. 그러나 초기 구매자들의 반응은 이미 이러한 전망치와 실제 주문량 사이에 격차가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신규 금지 조치로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기업들은 엔비디아 H20 칩에 대한 업데이트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 이 모델은 7월에 미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출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현지 기업들은 H20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B30A 칩도 허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무역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중국이 엔비디아의 글로벌 칩의 축소 버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국산 전환


이번 지시는 중국의 국산 칩 사용 가속화 노력을 반영한다. 알리바바는 이미 주요 통신사와 계약을 체결한 T-Head 라인을 홍보하고 있다. 바이두와 텐센트(TCEHY)도 자체 모델을 개발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엔비디아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지만, 중국의 이러한 변화는 무역 제한이 현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의견


엔비디아는 월가로부터 여전히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 목표치는 211.11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20.72%의 상승 여력을 암시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