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대했던 금리인하 발표 이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4%~4.25% 범위로 낮춘 후 주요 암호화폐들은 대부분 2% 가량 하락했다. 이번 0.25%p 금리인하는 경제학자들과 투자자들이 널리 예상했던 수준이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의 금리인하 발표 전까지 상승세를 보이며 9월 17일 초반 11만6000달러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금리인하 발표 직후 BTC 가격은 11만4000달러로 하락했다.
9월은 통상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에게 연중 최악의 달로,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레드 셉템버'로 부른다. 3분기 마지막 달은 암호화폐 가격의 변동성이 특히 큰 시기다.
BTC는 8월 중순 12만4000달러대의 사상 최고치에서 최근 거래에서는 11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연준 금리인하를 앞두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다가 방향을 바꿨다.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이후 암호화폐 가격 하락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스닥(NDAQ) 지수가 1% 가량 하락한 주식시장의 흐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월가 대부분의 기관들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의견이나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고 있어, 대신 3개월 성과를 살펴보겠다.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BTC 가격은 지난 12주 동안 10.0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