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이트파마, 2025년 상반기 순손실 2130만유로...전년比 개선

프랑스 바이오기업 이네이트파마(Innate Pharma SA)가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단일클론항체와 NK세포 인게이저, 항체약물접합체 등 혁신적인 접근법을 활용해 항암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단계 바이오기업 이네이트파마는 프랑스 마르세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로넥스트 파리와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네이트파마의 순손실은 213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2480만 유로 손실과 비교해 소폭 개선된 수치다. 회사는 영업수익이 감소했으며 연구개발(R&D) 비용도 줄었다고 밝혔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영업수익은 전년 1230만 유로에서 490만 유로로 감소했다. 이는 주로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 수익 감소에 기인한다. 영업비용은 R&D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3870만 유로에서 3030만 유로로 감소했다. 또한 환율 변동 효과로 410만 유로의 순금융이익을 기록했다.

이네이트파마의 향후 사업 전망은 R&D 성과, 신약 후보물질의 시장 수용도, 적시 자금조달, 타 바이오·제약사와의 경쟁 등에 달려있다. 회사는 협력계약, 주식 발행, 대출 등을 통해 자금조달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