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스위스 제약 대기업 로슈 (RHHBY)가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89바이오 (ETNB)를 조건부 지급금을 포함해 최대 3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에 ETNB 주가는 목요일 장전 거래에서 83% 급등했다. 이번 인수는 로슈의 간질환 및 심장대사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슈는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인수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초 회사는 덴마크 질랜드 파마 (ZLDPF)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에 대한 권리를 인수했다.
로슈는 89바이오 주식을 주당 14.50달러 현금으로 인수한다. 이는 2025년 9월 17일 종가 대비 약 79%의 프리미엄을 나타내며, 총 지급액은 24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거래에는 특정 목표 달성 시 주당 최대 6.00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는 비거래 조건부 가치권(CVR)도 포함된다. 따라서 거래의 총 주식 가치는 35억 달러에 이른다.
특히 89바이오의 주력 약물인 페고자페르민은 FGF21 유사체로 알려진 계열에 속하며, 지방간으로도 알려진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의 진행 단계를 포함한 치료를 위해 후기 개발 단계에 있다. 거래의 첫 번째 목표는 2030년 3월 31일까지 F4 MASH 간경변 환자에서 페고자페르민의 첫 상업적 판매 시 주당 2.00달러를 지급하는 것이다.
한편 이번 거래는 89바이오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인수는 2025년 4분기에 완료될 예상이다.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해 두 주식의 평가를 살펴보자.
현재 월가는 89바이오 주식에 대해 적극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평균 ETNB 목표주가는 27달러로 234.1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에 비해 로슈는 보통매도 합의 등급을 받고 있으며, 평균 ETNB 주가 목표는 42.33달러로 2.8%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