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 (NIO)가 공식 출시한 3세대 ES8 SUV에 대한 압도적인 수요에 직면하고 있다. 이 차량은 주문량이 이미 2025년 생산 능력을 넘어서며 최대 6개월의 배송 지연이 발생할 정도로 강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LatePost가 보도했다. 강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니오 주가는 월요일 거래에서 약 6% 하락했다.
7인승 SUV인 ES8은 토요일 항저우에서 출시됐다. ES8의 시작 가격은 40만6800위안(약 5만7000달러)으로, 2세대 ES8 출시 가격보다 약 27% 낮다. 또한 니오는 배터리 서비스 렌털 프로그램을 통해 29만8800위안의 더 저렴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출시 후 단 36시간 만에 니오는 ES8에 대해 최대 5만건의 확정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간 생산 한도로 명시한 4만대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현재 주문하는 고객들은 24~26주의 배송 지연을 예상하라는 안내를 받고 있으며, 이는 2026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윌리엄 리 최고경영자는 ES8의 수요가 예상보다 좋다고 언급했다. 그는 12월까지 월 1만5000대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오는 2025년에 주문한 모든 차량이 내년으로 배송이 미뤄지더라도 현재 정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연으로 인해 구매자가 보조금을 놓치게 될 경우 회사가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전반적으로 월가는 니오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매수 7개, 보유 4개, 매도 1개의 평가가 나왔다. 평균 니오 주가 목표가는 6.60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4.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